레이 뒷자석 더워요, 경차 뒷자리 선풍기 설치
레이(경차) 뿐 아니라 차량 뒷자리에 에어컨 송풍 라인이 없다면, 뒷 좌석은 더울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을 타자마자 에어컨을 강하게 틀지만, 시간이 지나도 뒷자리는 시원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앞자리는 춥고 뒷자리는 더워지는 진퇴양난의 일까지 벌어지기도 합니다.
더위가 확실히 시작되기 전에 조치를 취해봅니다.
차량용 선풍기, 캠핑 선풍기 등 요즘에는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보면 괜찮은 제품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너무 선택 폭이 넓어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필요한 구성을 순서대로 정리해두면 구매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몇가지 제가 요구하는 차량용 선풍기의 기준점을 잡고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 되도록 차량 손상없이 차량에 거치가 가능할 것
- 전원 온/오프를 운전자가 조절 가능할 것
- 차량 풍량이 조절될 것
- 회전 모드가 있을 것
뒤에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되도록 편하게 조절을 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위의 모든 경우를 만족하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지만(있을 수 있겠지만) 찾지는 못하습니다.
그래도 3번까지는 만족하는 제품을 찾아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알고 있지 않은 제품은 대부분 알리에서 찾아 검색을 합니다. 해외배송으로 집으로 도착했고, 박스는 너덜너덜하지만, 제품은 파손되지 않았습니다.
제품은 플라스틱에서 저렴한 느낌이 물신 풍기고 있지만, 사용해보니 1.5만원에 기능은 충실합니다.
시거잭 12V 타입으로 시거잭입니다. 컨트롤러는 회전 방식으로 적당히 돌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풍량을 조절합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있고, 최대로 사용 시 꽤 강력한 풍량을 뿌려줍니다.
살짝 회전 시 잡 소음은 있으나, 헤드레스트 바로 뒤이기 때문에 티가 더 나는 것일 뿐 소음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는 한 개를 더 구매 후, 이어서 1개의 컨트롤러에 두 제품을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더우면 선풍기 켜달라고 하고, 덥다는 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꽤 오랜 시간 많은 제품을 찾아보고 구매했는데, 성공한 구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