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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커팅기 허니콤 베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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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커팅기 허니콤 베드 대체

목 차

허니콤 베드를 바꿔볼까..


일반적으로 레이저 커팅기의 베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비교적 소형기기에는 저와 같은 허니콤 베드가 있고, 큰 사이즈가 되면, 칼날을 여러개 끼우는 방식의 칼날형 베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베드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허니콤 베드의 경우 안정적으로 소재를 받칠 수 있고, 작은 부품을 따더라도 촘촘히 박혀있는 그릴 덕분에 절단 후 제품을 줍기가 편합니다. 반대로 단점은 촘촘함 덕분에 뒤쪽으로 배기가 잘 되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풀 사이즈 소재를 절단할 때 허니콤 베드의 테두리 위에 소재를 절단하게 됩니다.

칼날의 경우는 허니콤 장단점의 반대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니콤보다는 칼날을 선호합니다.

구조상 공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제 제품의 경우는 칼날 사용에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칼날용으로 나온 레이저가 아니다


칼날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다면 칼날을 사서 쓰면 되겠지만, 그렇게 제작이 되어 있지 않아서 칼날 그리드를 만들어 장착해 보기로 했습니다.

칼날을 끼울 수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 설치하고 칼날은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하부에 넓은 판이 있기 때문에 제품이 떨어지더라도 크게 무리 없이 수거가 가능해 보입니다.

허니콤 베드를 치우면서 알게 되었지만, 허니콤과는 무관하게 배기가 잘 안되는 구조였습니다. 칼날베드가 효과가 있을지는 아무래도 제품을 절단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diy한 칼날 베드의 특징


제작한 칼날 베드에서 고려한 부분은 수평을 맞출 수 있는 조절좌(볼트)를 추가한 점입니다. 레이저 세팅 시 가장 중요한게 초점 거리를 잡는 것인데 헤드와 베드의 수평이 중요합니다.

이 수평을 조절할 수 있는 볼트를 넣었습니다. 9개를 넣었지만, 수평에는 3개만 쓰게 되겠네요. 혹시 모를 하중이 발생하면 나머지가 필요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전혀 하중받을 일은 없겠지만, 안전하게..?)

볼트는 기존 구멍이 뚫려 있는 하판에 안착이 되는 방식이라 프레임도 흔들리지 않게 반고정이 되도록 치수를 맞추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칼날 삽입


25미리 정도의 간격으로 칼날을 끼울 수 있는 홈을 만들었습니다. 소재와 제품의 크기를 생각해가며 꼈다 뺏다 사용을 하면 될듯합니다.

만들면서도 기계의 하판이 아쉽네요.

크게 뚫려 있었더라면, 배기가 더 잘 되었을꺼 같은데, 작업은 해봐야 알겠지만, 칼날베드의 효과를 더 크게 보지 못할 듯하여 찝찝합니다.

크게 무리 없이 소재 안착


허니콤에 비해서는 그래도 하판과 거리가 좀 생겼습니다. 일부 절단된 소재이지만, 안착에도 문제는 없네요. 다음 작업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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